부동산PF 딜 매칭 ‘웜블러드’

국내 1호 PF플랫폼 ‘딜매치’ 게시판서 관심 있는 딜 선택ㆍ협의개인ㆍ기업, 시간ㆍ비용 효율 극대화오픈마켓 무료, 매입ㆍ매각 등 취급공개 부담 프라이빗은 일정 수수료각종 정보 자체검수, 허위 원천차단현재 200여개 기업ㆍ1800여명 가입 조원정 웜블러드 대표. /사진: 웜블러드 제공 [대한경제=서용원 기자]“담보대출 2건 검토가능하신 대주분 아래 연락해주세요∼.”

최근 1000여명이 모인 익명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올라온 메시지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규모는 202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시장 규모와 다르게 아직까지 거래 ‘플랫폼’이 없어 개인 인맥이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네이버 카페 등에서 ‘딜(거래)’이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는 디벨로퍼부터 금융사, 대주사, 자문사, 용역사 등 여러 파트너가 참여하는데, 조건에 딱 들어맞는 딜을 성사시키기까지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어림잡아 수백ㆍ수천건의 이메일과 메시지를 주고받고 읽은 뒤라야 가능하다.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이 낭비되는 셈이다.

조원정 웜블러드 대표가 부동산PF 온라인 플랫폼 ‘딜매치’를 시장에 내놓은 이유다. 조 대표는 “부동산 PF 시장 규모에 맞이 않는 비효울을 개선하고자 딜매치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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